TV와 스마트폰 동시 시청 멀티뷰 설정법, 두 화면에서 즐기는 스포츠의 재미

멀티뷰 시청, 왜 필요할까

스포츠 팬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상황을 겪어보셨을 겁니다. 한쪽에서는 응원하는 야구 경기가 진행 중이고, 다른 쪽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축구 국가대표전이 열리는 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거나 스마트폰과 TV를 번갈아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멀티뷰 시청 설정’. 한 화면에서는 메인 경기를, 다른 화면에서는 서브 경기나 실시간 문자중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면 더없이 이상적인 관람 환경이 됩니다.

TV와 스마트폰을 함께 연결하는 기본 조건

우선 두 기기가 같은 와이파이 환경 아래에 있어야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합니다. 스마트TV의 경우, 삼성이나 LG 제품은 ‘멀티뷰’ 혹은 ‘스마트 뷰’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으며, 이를 통해 유튜브, OTT, 스포츠 전용 앱을 동시에 띄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미러링’이나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TV와 연동되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구글 홈 앱, iOS 사용자라면 에어플레이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이 외에도 좀비티비에서 소개하는 전용 중계 앱들 중에는 TV와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연동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한층 손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한 멀티뷰 설정 팁

멀티뷰 기능을 쓸 때는 ‘화면 배치’를 신경 써야 합니다. TV에서는 메인 경기를 전면에 배치하고, 스마트폰에서는 서브 콘텐츠—예를 들면 득점 실시간 문자중계, 타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 교체 정보 등—를 띄우는 것이 좋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중 일부는 ‘PIP 모드(Picture in Picture)’를 제공하여 스마트폰 안에서도 작은 창으로 경기 시청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스포츠중계에선 멀티 경기 중계를 지원하는 스트리밍 리스트가 있어 사용자가 손쉽게 두 개 이상의 화면을 세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시청 중 끊김 없이 유지하려면

동시 스트리밍은 생각보다 많은 데이터를 소비합니다. 특히 1080p 화질로 두 화면을 운영한다면 와이파이 속도와 라우터 상태가 중요합니다. 이때는 5GHz 대역을 지원하는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인 멀티뷰 환경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한 기기에서 소리를 재생하고 다른 기기에서는 음소거로 설정하면 서로 간섭 없이 집중이 잘 됩니다. 시청 중간에 앱이 튕기거나 연결이 끊긴다면 기기 간 간섭 문제일 수 있으니, 간단한 리부팅으로 해결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같은 날, 두 경기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더 알아보기를 통해 멀티뷰 기능을 활용한 중계 환경을 직접 설정해보세요. 스포츠의 짜릿함, 이제 한 화면에 가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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